국범근

SDF2018 연사

국범근

쥐픽처스 대표
“나는 내가 대표한다” ‘십말이초’ 뜯어보기 2018.11.02 11 : 35 - 11 : 55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잘 안해서..." 의 주인공. 어릴 적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딴 짓만 열심히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까지 떠내려왔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학교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유튜브 채널 '쥐픽쳐스'를 만들었다. 콘텐츠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관심을 어떻게 끌어야하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들이 진정 무엇에 허기져 있는지를 연구하게 되었다. 3년 동안 수많은 영상을 만들고 엎기를 반복하면서 작년 이 맘 때 즈음 비로소 우리 세대의 허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 '효능감'의 존재를 깨달았다. 이후 십말이초 (십대 말, 이십대 초반) 독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쥐픽쳐스를 운영해왔음.
지금은 잠시 쉬면서 세상과 사람과 나를 고민하는 중. 사람이 성장하는 존재라는 걸 믿고 싶은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