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표현의 세계에서 본인의 언어를 만드세요"
안은미 연사 안은미

현대무용가ㆍ안무가

연사소개

"춤은 여러분께 새로운 언어와 생명을 주는 아주 중요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언어라고 하죠. 왜냐하면 말은 질서가 있죠. 그리고 연상되는 작용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밥 그러면 밥이 생각나죠. 그런데 춤은 이상하게 모호하게 추상적인 어떤 생물학적 코드가 있어서 밥 그러면 각자 표현하는 밥이 다 달라요. 그렇죠? 수박 그래도 또 수박을 어떻게 표현을? 이렇게 막.. 각자 수박이 다 다른 거야. 그런 자유가 있습니다, 춤에는.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 표현의 세계에서 본인의 언어를 만드시고 본인의 세계에서 가끔씩 빠져서 하루에 5분도 괜찮아요, 여러분. 자기 스스로에게 자기의 세계의 문을 열어서 들어가서 살다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시면 되는 거죠.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