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02 [SDF2023] 글로벌 대전환: 공유지 정의와 기본 안전망 2023.11.02 영상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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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 #액화노동 #노동의미래

1970년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부상으로 시작해 경제체제와 사회 전반의 세계화로까지 이어진 ‘글로벌 대전환’은 현재진행형이다. 불로소득 자본주의 체제의 확립과 노동자들보다 물리적·금융적·지적 재산의 소유자들이 더 많은 소득을 버는 ‘사유재산권의 승리’는 그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공유지는 약탈되고 있고 ‘프레카리아트(불안정노동자)’가 대다수를 이루는 새로운 계층구조가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았다. ‘프레카리아트’에 속한 자들은 고질적인 불안정과 부채에 시달리며 시민권을 보장받지 못한다. 금융자본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AI는 대량실업을 초래하지는 않더라도 불평등과 불안은 분명 악화시킬 것이다. 이제 ‘모두를 위한 기본소득’은 사회정의 차원에서만 아니라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지향해야 하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