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THEME

SDF2026

대체지능시대, 생각 주권을 묻다

에이전틱 AI 시대, 판단의 주체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의 등장. 국방과 사이버안보, 산업 곳곳에서 AI가 중요한 판단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AI에 어디까지 판단을 맡기고 인간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사고의 외주화, ‘생각 주권’ 지킬 수 있는가

AI를 잘 활용하는 것과 AI에게 생각을 의존하는 것은 다릅니다. ‘생각 주권’은 지키면서도 AI를 활용해 더 나은 판단과 집단 지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제는 인간과 AI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합니다.

AI 시대, 사회 시스템의 재설계

AI는 교육과 노동, 미디어와 정치 등 기존 사회 시스템 전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 안전망과 공동체는 어떻게 설계되어야 할까요? 그 길을 모색해 봅니다.

SBS D포럼 초청의 글

방문신

SBS D포럼(SDF) 2026에 귀하를 정중히 모십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가 부상하면서, 올 초 AI는 전쟁의 핵심 작전 도구로 등장했고 최근에는 스스로 해킹을 실행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변화의 속도를 우리의 예측과 대응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AI의 발전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과 혁신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우리는 판단과 결정을 어디까지 AI에 맡길 것인지, 생각과 선택의 주권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올해 SBS D포럼의 주제를 ‘대체지능시대, 생각 주권을 묻다’로 정했습니다.

초지능의 위험을 경고해 온 인공지능 정렬 연구의 선구자 엘리에저 유드코스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초지능으로 향하는 길목에 인류와 대한민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안하고, 김대식 KAIST 교수와 대담합니다. 옥스퍼드대학교 인간중심 AI 연구소 창립소장 필립 코랄루스는 사고의 외주화 시대, 인간의 자율성과 생각 주권을 지키기 위한 길을 모색합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AI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체지능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제시합니다. KAIST는 AI 에이전트들의 ‘미니 퍼블릭’을 통해 사회적 숙의와 의사결정에 AI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실험하고, 연세대학교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 신뢰를 높이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제안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AI 시대, 방산업계의 새로운 보안 이슈를 다루고, 차지욱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감정과 기억, 추론까지 데이터화하는 ‘거대뇌모델’ 연구의 가능성과 과제를 소개합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 강이연 KAIST 석좌교수, 박준 시인 등은 예술가의 시선으로 인간 고유성을 지켜내면서도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인지 능력을 넘보는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하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을 지켜내야 할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BS 대표이사 사장 방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