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 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

일시 : 2008년 05월 06일~08일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조나단 '퍼탤리티' 웬델 조나단 '퍼탤리티' 웬델

프로게이머, e스포츠맨 (12차례 세계챔피언)

조나단 '퍼탤리티(Fatal1ty) 웬델'은 영미권 PC게임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e스포츠맨이다. 그는 본명보다 '퍼탤리티(우리나라에서는 '페이탈리티'로 더 많이 알려져있음)'라는 게임속 ID로 훨씬 유명하다. 둠, 퀘이크 등의 게임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군림하며 자신의 게임단과 자신의 id 브랜드를 관리하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Fatal1ty' 브랜드의 PC주변장치는 게임 관련장비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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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탤리티는 프로 게이머가 되기 전 테니스와 골프, 축구선수로도 활동했을 정도로 천부적인 신체 반응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게이머에게 씌워진 '골방에 틀어박힌 창백한 괴짜'의 이미지를 지우고 건강한 청년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10개 국제 게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5가지의 다른 게임에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직까지 어떤 게이머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웬델의 게이머 경력은 1999년에 시작됐다. 그는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CPL (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 토너먼트에서 3위에 입상한 뒤 세계에서 12명이 겨루는 스웨덴 대회에 진출했다. 여기서 18연승의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하며 퀘이크3 (Quake III)의 절대강자로 부상했다. 2005년, 뉴욕에서 열린 CPL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자신을 이기는 도전자에게 12만5천달러의 상금을 주기로 하고 중국 만리장성 앞에서 게임대전을 개최한 적도 있다.

2006년 12월, 조나단 웬델은 챔피언쉽 게이밍 시리즈(CGS)의 해설가, 대변인 겸 게임홍보대사가 되었다. 2007년 8월 e스포츠 어워드의 첫번째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그는 '전자오락의 아버지' 놀란 부쉬넬 아타리 창업자, 우리나라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등을 만든 넥슨의 김정주 대표 등과 게임산업의 미래와 상상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