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협력
내일을 위한 솔루션

일시 : 2013년 05월 02일~03일 / 장소 :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식 및 기조연설

2013.05.02

개막사 : 우원길 [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 / SBS 대표이사 사장]

기조연설
연사 : 팀 버너스-리 [월드와이드웹(WWW)창시자 /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디렉터]

월드와이드웹(WWW)과 협력의 세계화 : 왜 전 지구적 협력이어야 하는가
1989년 팀 버너스-리경은 협력의 필요성을 깨닫고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하였다. 주로 온라인 출판 매개체로 시작된 웹은 그 2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개발된 수많은 도구와 웹사이트의 도움으로 블로그, 위키, 클라우드 기반의 협력적 플랫폼 등을 통해 광대한 정보 나눔의 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웹이 가진 협력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웹은 공유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소통의 장이며, 휴머니티, 혹은 최소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류의 20%를 반영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 ‘연결’의 능력은 협력을 위한 훌륭한 토대를 제공하나 우리에게는 보다 많은 협력의 도구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이웃, 같은 종교나 같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주로 소통한다. 웹이 원칙적으로 지리적 경계선들은 허물고 있으나 문화적 장벽은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것이다. 최초로 방한한 팀 버너스-리경이 이러한 소통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모든 의미에서 진정한 협업을 가능하게 할 온라인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