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

연사 : 도영임

디지털 페어런팅 : 디지털 시대의 부모 되기

“아이가 자기 방에 콕 박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이며 컴퓨터만 하고 있어 걱정이에요” 
“엄마 아빠도 매일 스마트폰 하면서 왜 저는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가정에서는 각양각색 스크린들에 빠진 아이들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붙들고 앉아 해야 할 일은 뒷전인 아이들 때문에 부모는 속상하고, 내가 하는 일이 쓸모없는 일이 아니라 재미있고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아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아이들은 답답하다. 십 년 전과는 많은 것이 바뀐 오늘 날,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은 매일 어떤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있을까? 보일 듯 말 듯 안개가 드리워진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 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디지털 시대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숨겨진 경험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