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훈
SF 작가 / <타워>, <신의 궤도>, <첫숨>
배명훈은 한국어로 SF를 쓰는 소수의 작가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전쟁을 공부하던 중 2005년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에 당선되어 SF 작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에서 미래학 연구 분야에 종사하며 <월간 판타스틱> 등의 지면에 꾸준히 단편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674층 건물의 정치적, 사회적 삶을 그린 옴니버스 소설 《타워》를 통해 문단과 일반 독자들에게도 알려졌고,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SF 단편소설 <안녕, 인공존재!>로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페이스 콜로니의 삶을 다룬 최근작 <첫숨>에 이르기까지 모두 열 권의 단행본을 출간하였다.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류 문명의 변화를 정치, 사회, 그리고 예술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이야기들을 써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