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일시 : 2016년 05월 19일~20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간과 기술의 공존 :
함께 생각해야 할 인간적, 정치적, 윤리적, 기술적 문제

2016.05.19

이동만, 케이트 달링, 스티븐 핑커 with 이원재

인간과 기술의 공존 :
함께 생각해야 할 인간적, 정치적, 윤리적, 기술적 문제


서로 통신하며 스스로 운행하는 자동차를 타고, 나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에 사는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상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단순한 생활 도구였던 기술이 이제는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인간 사회를 재구조화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고 있다. 기술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사이, 이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대응이 심각하게 요구되고 있다.

본 세션에서는 인지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로봇 윤리학자 케이트 달링, 컴퓨터 과학자 이동만을 초청하여, 급격한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고 있는 인간적, 정치적, 윤리적 문제 제기와 함께 기술 개발에 이러한 시각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인가를 토론한다.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된지 20년이 지난 지금, 향후 20년의 변화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통제 불가능한 기술이 인간 사회의 단절을 초래하는 것을 지양하고, 어떻게 하면 높아진 기술 합리성이 인간 사회의 평화적 진보에 봉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