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DFJ 대표이사, '바이러스 마케팅' 창시자
인터넷 음성통신의 세계최강자 스카이프, 인터넷 광고의 혁명을 이룩한 오버추어,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 등을 성공시킨 전설적 벤처투자자. 그가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DFJ (Draper Fisher Jurvetson)는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과 과감한 투자로,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 벤처 캐피털로 꼽힌다. 할아버지인 윌리엄 헨리 드레이퍼 주니어, 아버지 윌리엄 헨리 드레이퍼 3세를 잇는 벤처투자 명가로도 유명하다.
1997년, 그가 투자한 핫메일(Hotmail)에 바이러스 마케팅(viral marketing)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성공시킴으로서 '바이러스 마케팅의 창시자'로 불리는 등 시장을 보는 통찰력이 탁월하다.
팀 드레이퍼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투자를 하였으며, 전세계 30여개 도시에 DFJ EPlanet, Zone Ventures, DFJ Dragon 등 다양한 계열사를 설립하여 사실상의 드레이퍼 그룹 (정식명칭 the Draper Affiliate Network)을 구축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기업과 정신과 자유시장의 이념을 전파하는 역동적인 연사이기도 하며, 포브스의 벤처 투자가 순위 7위, 가장 영향력이 큰 하버드 동창 52위에 오른 바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 싱가포르 경제자문위원회, UC 버클리 하스(Haas) 경영대학원 이사회에 올라 있는 등, 공적 활동도 활발하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