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 새 장을 열다

일시 : 2009년 05월 27일~28일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윤호진 윤호진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교수 / 뮤지컬 <명성황후>

윤호진은 연극, 뮤지컬 연출가이다. 그는 홍익대 공대 재학 중인 1970년 실험극장에 입단했으며, <그린 줄리아>와 연극 <아일랜드>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1980년 동국대 연극영화과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이문열 원작의 <사람의 아들>과 <닥터 쿡스가든>, <세일즈맨의 죽음>, <호모 세라파투스>, <들소> 등을 연출했다. 그는 1년간 영국 연수를 마치고 1983년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연출해 흥행에 성공하고 다음 해 미국 뉴욕대 대학원 공연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귀국해 <사의 찬미>를 초연하고 88올림픽 기념 국립극단 공연 <팔곡병풍>의 객원연출로 활동했다. 윤호진은 1992년 뮤지컬 전문극단 에이콤을 설립해 <아가씨와 건달들>의 제작 연출을 시작으로, <스타가 될꺼야>, <명성황후>, <페임>, <맘마미아>, <러브>, 연극 <39계단>을 제작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1997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해 LA 슈버트 극장과 뉴욕 링컨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됐다. 2002년에는 영국 런던 아폴로해머스미스 극장, 2004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허밍버드 센터에서 공연됐다. <명성황후>는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1995년 제 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스타가 될꺼야>로 연출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1996년에도 뮤지컬 <명성황후>로 작품상과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겨울나그네>로, 1998년에는 <명성황후>로 또 다시 수상했다. 또한 1978년 동아 연극상 대상, 1987년 동아 연극상 연출상, 1989년 서울연극제 연출상, 1996년 MBC선정 문화인상, 1999년 동아일보 일민 문화상, 2007년 제 3회 허규 예술상, 2008년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 프로듀서 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윤호진은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교수 겸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원장, 한국뮤지컬협회 회장, 주식회사 에이콤 인터내셔날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