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엘릭
뉴욕타임스 유럽주재 수석 비디오 저널리스트, 특파원 /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TF팀 멤버
아담 엘릭은 뉴욕타임스 수석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영상 및 지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뉴스를 전한다.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그는 지금까지 작은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70여 개국을 취재했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가장 처음 보도한 언론인으로 2009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말랄라의 가족과 함께 지내며 다큐멘터리를 제작, 전 세계에 그녀의 이야기를 알렸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타임스 혁신위원회에 상근위원으로 참여, 혁신보고서(The Innovation Report )를 발간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극단적인 토지개혁, 러시아 반미 청년단체에 대해 조사, 보도했으며, 평범한 이란인의 시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비롯해 이집트와 바레인에서 발생한 ‘아랍의 봄’ 시위에 대해서 보도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와 함께 미얀마에 머무르며 의료 지원도 없이 수용소에 격리된 100만 명의 무슬림을 다룬 짧은 다큐멘터리 ‘21세기 강제수용소(21st-Century Concentration Camps)’를 제작했다. 또한 2014년 뉴욕타임스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인 이슬람국가(ISIS) 대학살의 유일한 생존자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공동제작을 맡기도 했다.
2010년, 파키스탄에 대한 보도로 다니엘 펄상(Daniel Pearl Award)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해외특파원클럽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다수 수상했고, 35세 미만의 저널리스트에게만 수여되는 리빙스턴상(The Livingston Award) 후보에 3차례나 올랐다. 2013년에는 시네마 포 피스 재단(The Cinema for Peace foundation)이 수여하는 정의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에 합류하기 전 인도네시아에서 풀브라이트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4년간 동유럽과 러시아를 오가며 취재했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Indianapolis Star)의 퓰리엄 펠로우십으로 언론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미 외교협회 회원이며 다양한 국가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