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정보를!
2012.05.22
연사 : 티브이 라만 [구글 연구 과학자]
정보가 전자화된다는 것은 곧 메시지가 매체(medium)로부터 해방된다는 의미다.
당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종이에 쓰면, 당신은 독자가 그것을 “보게 되고” 그 문자와 언어를 “이해”한다고 가정한다.
“메시지”를 생각과 아이디어, “매체”를 흰 종이 위의 까만 점이라 한다면, ‘메시지를 흰 종이 위의 까만 점들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정보의 전자화)’은 본질적인 정보를 생생히 살려내는 동시에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자 정보는 큰 소리로 표현될 수도 있고, 점자와 같이 서로 다른 문자나 언어로 변환될 수도 있으며 기계나 전문 검색(full-text search), 개념기반 검색(concept-based search) 등에 의해 처리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누구나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 주고, 시각장애인들 역시 정보에 평등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혜택들을 더욱 강력해진 모바일 기기들에 의해 열린 초연결 사회,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전자 정보 시대를 맞게 된 오늘날 더욱 중요하게 가꿔야 한다. 우리가 일하고 즐기는 삶에서, 모든 사람들이 정보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에서, 이런 기술의 진화가 어떤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 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