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지도로 보이지 않는, 잊혀진 지역들을 되살리다
2012.05.22
연사 : 미켈 마론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인도주의팀장 / Ground Truth Initiative 공동디렉터]
지도와 데이터는 단순한 사실의 반영을 넘어 특정 커뮤니티의 정치적 존재감과 의미를 정의하는데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도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 더 나아가 지도상에 생략되어 있는 지역과 그들의 정치적, 문화적, 그리고 경제적인 소외감 사이에는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스트리트맵(OSM)'은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해 가장 많은 지역의 정보을 제공하는 온라인 지도 데이터 베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의 인도주의 팀장 미켈 마론은 특히 위치데이터베이스의 개방성에 역점을 둔다.
세계 곳곳의 지역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오픈소스 지도, 이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공개는 지금껏 숨겨졌던, 혹은 도외시되어 온 세계 곳곳의 커뮤니티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