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共存)
기술, 사람 그리고 큰 희망

일시 : 2012년 05월 22일~24일 / 장소 :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기조연설 : 매크로위키노믹스-집단지성, 무엇까지 가능할까?

2012.05.24

연사 : 돈 탭스콧 [Moxie Insight 회장 / <매크로위키노믹스>, <디지털 네이티브> 저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는 단순한 경기순환의 한 단면이 아니라 더 깊은 차원에서 나타나는 근본적인 변화의 조짐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당연시 여겨왔던 기존의 많은 조직과 기관들에 대해 재고할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들의 수명이 이제는 다했다는 증거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기업과 산업의 윤곽도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인터넷의 진화와 함께 우리 사회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람, 기술, 지식 모두를 한 자리에 모아 성장과 사회 발전, 그리고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원주민” 1세대들이 성인이 되어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고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바로 변화의 강력한 원동력이다. 사람들은 이미 예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교육과 과학에서부터 시민 참여와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이니셔티브들이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협업, 개방, 공유, 상호 의존성, 그리고 진실성과 같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원칙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0년 가까이 디지털 혁명이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온 세계적인 사상가 돈 탭스콧이 집단지성이 무엇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 들여다보고 이제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도 변화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참여의 시대가 왔음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