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호기심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일시 : 2015년 05월 20일~21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로잘린드 피카드 로잘린드 피카드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MIT) 미디어랩 교수 / 감성컴퓨팅리서치그룹 창립자 / 엠파티카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

로잘린드 W. 피카드 교수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소속 감성컴퓨팅리서치그룹 창립자이자 디렉터로 미디어랩 어드밴싱 웰빙 프로젝트(Advancing Wellbeing Initiative)의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다. 건강 증진을 위한 웨어러블 센서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엠파티카(Empatica)와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연구를 하는 어펙티바(Affectiva)를 공동 창립했다.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전기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수석 졸업했다. 이후 MIT에서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두 분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모두 취득했다. AT&T 벨 연구소 기술팀으로 입사,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디지털 신호 처리에 활용되는 VLSI 칩과 영상압축에 사용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991년 MIT 미디어 랩 교수로 임용된 이후 내용기반 이미지 검색을 위한 수학적 텍스처 모델 설계, 포토북 시스템과 같이 자동검색이나 영상 주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등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1997년에는 저서 을 출간했고, 이는 감성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시작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8년 설립되어 웨어러블 컴퓨팅 영역 개척에 공헌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 웨어러블 정보 시스템 기술위원회(IEEE Technical Committee on Wearable Information Systems)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해오며 웨어러블 센서, 비접촉식 센서, 알고리즘, 인간의 감정 정보를 감지, 인식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폐증, 간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수면 장애, 스트레스, 치매, 자율신경계 이상과 같은 질병의 치료와 인간 및 기계학습, 건강 습관 개선, 시장조사, 고객서비스, 인간과 컴퓨터간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카드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2005년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과 감성컴퓨팅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 펠로우로 위촉되었다.

지금도 업계와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고 애플, AT&T, BT, HP, iRobot, 머크, 모토로라, 삼성 등 다수의 기업에 자문을 제공해왔다.

현재 남편과 세 아들과 함께 메사추세츠주 뉴튼에 거주하고 있다.